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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dongawrap"> <div id="view" class="open_view"> <div id="container" class="view_wrap"> <div class="article_title"> <h1 class="title">[단독]KT부사장 “KDFS에 일감 몰아주라” 자회사에 지시</h1> <div class="report"><button class="report_two" type="button"><span class="name">구민기 기자 </span>, <span class="name">지민구 기자 </span></button> <div id="journalist_layer"> <ul class="list_layer"> <li><a href="https://www.donga.com/Journalist?pid=warum@donga.com"><span class="thumb"><img src="https://dimg.donga.com/a/126/126/95/1/carriage/NEWS/content/NEWS/journalist/2022/01/19/warum.jpg" alt="지민구" /></span></a> <div class="cont_info"><span class="name">지민구 기자</span><span class="depart">동아일보 산업1부</span></div></li> </ul> </div> </div> <div class="title_foot"><span class="date01">입력 2023-06-19 03:00</span><span class="date01">업데이트 2023-06-19 08:49</span></div> <div></div> </div> <!-- //공유하기 --> <div id="content"> <div class="scroll_start01"> <div class="scroll_start01_in"> <div class="article_view"> <div id="article_txt" class="article_txt"><strong class="sub_title">檢, KT텔레캅에 지시 녹취록 확보 문서화 요구에 “말 많다”며 욕설도</strong> <div class="articlePhotoC"><span class="thumb"><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3/06/01/119585089.1.jpg" alt="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뉴시스" /></span><span class="txtRight">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뉴시스</span></div>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가 자회사인 KT텔레캅의 일감 몰아주기에 관여한 정황을 담은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가 확보한 녹취록에는 KT 경영지원부문 신모 부사장이 “하청업체 KDFS에 일감을 몰아주라”고 KT텔레캅 경영지원총괄 이모 전무에게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무가 이를 거부하며 “내용을 문서화해 다시 지시해 달라”고 하자 신 부사장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지. 말이 많다” “××아” 등 욕설을 섞어가며 일감 몰아주기를 재차 강요했다고 한다. <div class="armerica_ban"><!-- ADMARU Donga_DT_NEWS_CV_Video --> <div id="div-gpt-ad-1591216680318-0"></div> </div> 이번에 제기된 의혹은 KT가 2021년 시설관리 등 일감을 전직 KT 출신들이 대표로 있는 KDFS에 몰아주기 위해 자회사인 KT텔레캅에서 하청업체 선정 때 적용하는 ‘품질평가 기준’을 의도적으로 바꿨다는 내용이다. KT 관계자는 “신 부사장은 당시 구현모 KT 대표와 매우 가까운 사이라 부당한 지시인 줄 알면서도 이 전무가 어쩔 수 없이 이행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 배경으로 지목된 ‘KT 이권 카르텔’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녹취록에 등장하는 신 부사장은 KT 이권 카르텔의 정점으로 지목된 남중수 전 사장과 구 전 대표의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감을 받은 KDFS의 황욱정 대표도 남 전 사장과 구 전 대표의 측근이다. 검찰은 황 대표가 KDFS의 수익을 부풀려 비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의심하면서 비자금의 규모와 용처 등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최근 황 대표가 월급 명목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인출한 사실과 황 대표의 두 자녀를 허위로 고용해 월급을 횡령한 정황도 파악했다. 이에 대해 KT 측은 “따로 공식 입장을 낼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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